◆…자전거 인터넷 용어 <사진: DB>
'자전거 인터넷 용어'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련된 인터넷 용어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자전거 인터넷 용어를 정리한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자전거는 '잔차'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자전차(자전거)의 줄임말로 동의어엔 '자장구'가 있다.
'미벨'은 20인치 이하의 작은 바퀴를 가진 미니벨로의 줄임말이며, '철티비'는 무거운 철로 만들어진 자전거로 보통 저렴한 유사MTB를 말한다.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표현한 용어에는 '자출·자퇴'(자전거로 하는 출퇴근), '안라·즐라'(안전한 혹은 즐거운 라이딩), '점프'(대중교통이나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이동), '샤방샤방'(주위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달리는 속도), '짐승(JS)'(자전거를 무척 빠르게 타거나 오르막을 지치지 않고 오르는 괴력의 사람), '끌바·멜바·들바'(자전거 끌고 가기·메고 가기·들고 가기) 등이 존재한다.
또 자전거 복장은 '뚜껑'(헬멧), '져지(저찌)'(자전거용 기능성 의류 상의), '쫄바지'(자전거용 기능성 의류 하의), '졸쫄이(쫄복)'(자전거용 기능성 의류 상하의) 등으로 표현한다.
자전거 인터넷 용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전거 인터넷 용어, 언어파괴가 심한 듯", "너무 생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