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은 6억 6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8.1% 상승했다. 이는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 이래 최고 실적이다.
광주지역 자동차 수출은 2013년 12월에 최초로 6억달러를 달성하였으며 지난해 생산설비 증설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기아차 62만대 증산프로젝트 완성 및 광주공장 생산주력품인 쏘울의 북미시장 선전이 실적을 끌어 올렸다.
7월중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9% 감소한 49억 3천만달러, 수입은 4.0% 증가한 43억 9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28.0% 감소한 5억 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광주지역의 수출은 자동차(48.1%)·철강제품(8.3%)·가전제품(3.7%)·타이어(3.4%)·기계류(0.5%)가 증가했고, 반도체(-15.2%)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EU(46.2%)·미국(43.2%)·중동(16.0%)·일본(8.7%)이 증가하였고, 중국(-31.1%)·중남미(-22.5%)·동남아(-1.3%)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화공품(9.0%)·철강제품(6.7%)이 증가하였고, 기계류(-59.7%)·선박(29.3%)·석유제품(-18.1%)이 감소했다. 화공품(67.1%)·석유제품(26.5%)·원유(0.6%)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841.3% 감소한 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