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목표는 IS의 궁극적 파괴"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선언 이슬람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정책연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국인들의 안전"이라며 "우리는 오랜기간 미국을 위협한 테러리스트와 싸워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IS가 진정한 이슬람인들이 아니다"라며 "어떤 종교도 죄가 없는 사람들을 살해하지 않는데, IS에 의해 살해도니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슬람인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S는 국가도 아니다"라며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IS가 테러조직이라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IS를 분쇄하고 궁극적으로 파괴하는 일"이라며 "IS를 파괴하기 위해 체계적인 공습을 이어나가고 국제적 연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과 중동 주요국들이 참가하는 군사적 공동 대응에 나서고 시리아 내 수니파 온건 세력 지원을 통해 IS에 맞설 계획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지상군 파병은 없을 방침이며, 공습 시기 또한 밝히지 않았다.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바마 시리아 공습 선언, 강하게 나오네", "언제 공습이 이뤄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