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 <사진: 제천시>
제천 도깨비 도로
'제천 도깨비 도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충북 제천시청에 따르면 최근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경찰청 캠프장 앞 도로 120m 구간에서 제주도 '신비의 도로'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신비의 도로는 착시에 의해 오르막길이 내리막길처럼 보이는 것으로 '도깨비 도로'라고도 불린다.
이 도로의 착시 현상은 제청시청 공무원 학습동아리인 'R&D' 회원들이 지난달 도로 위에 우연히 차량을 세워뒀다가 발견했다.
제천시에서 발견된 도깨비 도로의 착시 현상은 평소 한 쪽으로만 부는 바람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람의 영향으로 도로 주변의 나무들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내리막길처럼 보이는 것이다.
제천시는 도깨비 도로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18일 블로거 팸투어단, 관광객, 주민 200여 명을 초청해 착시 현상을 검증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도깨비 도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신기하다", "제천 도깨비 도로, 구경가야지", "제천 도깨비 도로, 제주도와 같은 현상이네", "제천 도깨비 도로, 구경꾼들 몰리넸네", "제천 도깨비 도로, 진짜 원인이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