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지방이식, 하나 마나 아닌가요?’
자가지방가슴지방이식에 대한 질문 중 흔한 질문이다. 가슴지방이식 후 이식된 지방이 다 빠져서 결국에는 원래 가슴으로 돌아 가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다.
만약 몇 년 전의 이야기라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2014년 현재의 가슴지방이식은 진보했다.
관건은 생착률, 생착률 최적화를 위한 조건은?
가슴에 이식된 지방이 자리를 잡고 가슴지방으로 남는 정도를 ‘생착률’이라고 한다. 이식된 지방이 모두 가슴에 자리를 잡을 수는 없다. 어느 정도는 체내로 흡수되게 되어 있다. 가슴지방이식수술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지방을 살리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과거에는 가슴에 지방을 이식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식한 지방이 체내로 다 흡수되어 가슴확대효과를 많이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성형술과 성형기기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단점이 상당 부분 보완되었다.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베스트젯2는 지방세포의 손상을 최대한 막고 지방의 흡입, 채취에서부터 이식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서 이식된 지방이 잘 버틸 수 있도록 하는 기기이다.
하베스트젯2 공식교육병원 리연케이성형외과 김현수 원장은 “하베스트젯2는 하베스트젯1장비보다 지방을 잘 살리고 오래 남게 할 수 있어 생착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이 외에도 살아있는 생지방을 이식했을 때 생착률이 높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매 시술마다 지방의 흡입과 생지방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라 설명한다.
생지방이라함은 말 그대로 방금 흡입한 지방에서 채취한 생지방을 말한다. 냉동지방은 한 번 채취 후 지방을 냉동시켜 놓았다가 다음 번 이식 때 냉동시켰던 지방을 녹여서 이식하는 것이다. 생지방은 절차가 더 복잡하기 때문에 냉동지방에 비해 시술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한 번의 시술로 보다 오래 남는 지방이식을 원하는 이들은 비용과 효과측면 대비 생지방 가슴지방이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김현수 원장은 “이 외에도 지방이 이식될 부위의 생착공간을 넓혀주는 브라바를 착용했다가 넓어진 부위에 지방을 이식하는 브라바가슴지방이식도 생착률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 덧붙인다.
단, 가슴지방이식 후 과도한 다이어트는 가슴지방이 소실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슴지방삽입 후에는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