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광역버스 투입 <사진: 경기도>
'2층 광역버스 투입'
경기도가 좌석제 시행대책 중 하나인 2층 광역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6일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경기개발연구원, 시·군, 버스업계 등과 함께 다음달 중순부터 국내 최초로 대중교통 노선에 2층 버스를 도입해 3주간 시험운행을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시범운행에 사용될 2층 버스는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더 많은 79인승으로, 가로 12.86m·세로 2.55m·높이 4.15m의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의 엔비로(Enviro) 500 모델이다.
국내에는 기존 23대의 2층 버스가 있지만, 대부분 43인승의 관광용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수원과 남양주, 김포 등을 출발하는 노선 중 3개를 선정해 1주일 단위로 시험운행을 실시하며, 나머지 노선은 도로 실사를 통해 최종 운행지역과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시험차량의 실제 광역버스 운행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토대로 국토부와 함께 2층 버스 도입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도입 여부와 함께 적합한 차량 성능,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 도움 여부 등의 다양한 사전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층 광역버스 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층 광역버스 투입,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 "매일 출퇴근이 너무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