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사진: 극지연구소>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남극과학기지에 첫 여성대장이 파견될 예정이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7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58)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극기지에 여성대장이 임명된 것은 지난 1988년 세종과학기지가 출범한 뒤 최초일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에서도 처음이다. 선진국 역시 드문 사례로 알려졌다.
안인영 신임 남극기지 연구대장은 생물학자로 1991년 남극하계연구대 첫 여성 대원이 됐고 10여차례 남극을 오가며 극지연구소 극지생물연구실장, 선임연구본부장 등을 지냈다.
다음달 24일 출국하는 28차 월동연구대는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1년 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머물면서 기지 운영과 연구 활동에 전념한다.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 점점 여성들의 활약이 많아지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