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계급 개편 검토 <사진: YTN>
병사 계급 개편 검토
'병사 계급 개편 검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육군본부는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없애기 위해 병사 계급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병사 계급 개편은 현재의 4가지 계급 명칭은 유지하되 실질적으로는 일병과 상병의 2단계 계급으로 축소 운영한다는 내용이어서 눈길을 끈다.
개선안은 5주간의 신병 훈련기간에만 이병을 부여하고 교육을 마치면 곧바로 일병이 되게 한다는 것. 일병은 일정 기간 복무 후 상병으로 진급한다.
또 상병 중 소수의 군 복무 우수자만 뽑아 병장으로 진급시키며 분대장으로 선발한다.
육군 측은 이와 같은 병사 계급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12월쯤 국방부에 관계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이 확정되면 이등병으로 있는 훈련소 5주를 마치면 일병, 상병으로 각각 9~10개월을 복무하게 된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은 "계급체계 개편이 병영 부조리와 폭력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왜곡된 서열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장교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병사 계급 개편 검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사 계급 개편 검토, 실효성은 얼마나 될까?", "병사 계급 개편 검토, 근본 원인부터 제거해야 하는데", "병사 계급 개편 검토, 썩은 뿌리가 문제야", "병사 계급 개편 검토, 한숨부터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