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눈코입 <사진: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눈코입'
MBC '무한도전'이 태양의 '눈, 코, 입' 패러디로 지난 11일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8일 '무한도전' 방송 말미에서는 MC 유재석이 태양의 '눈, 코, 입'을 개사한 뮤직비디오가 전파를 탔다.
'눈, 코, 입' 뮤직비디오 속 유재석은 태양이 아닌 '태음'으로 분해 목에 'BANG SONG SA GO(방송사고)'라는 글자를 새긴 채 등장했다.
그는 "미안해 미안해 해야 해. 이건 방송 사고잖아. 정말 식겁했잖아. 정신 바짝 차려야해. 400회잖아" 등의 내용을 담은 가사로 시청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며 더 열심히 하겠단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은 지난 2009년에도 정준하의 무례함 논란에 대해 비틀즈의 'Ob-La-Di, Ob-La-Da(오블라디, 오블라다)'를 개사한 '미안하디 미안하다'로 사과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한글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는 도중 갑자기 지난주 '라디오스타' 특집 당시 정형돈이 DJ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무한도전 눈코입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눈코입, 역시 무도", "무한도전 다운 모습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