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피지세관에서 열린 '피지세관 능력개발 지원' 활동에 참여한 관세청 직원들이 피지세관 위험관리담당관 TevitaTupou(앞줄 가운데) 및 피지세관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에서 운영 중인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는 정보분석관 3명을 피지세관에 파견해 기술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한 이번 훈련은 피지세관 조사·정보분야 실무자 20명을 대상으로, 정보센터의 활동과 프로젝트 소개, 국제범죄 정보분석기법(마약 등) 및 세관조사감시연락망 활용법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대표단은 피지세관에서 참여하고 있는 '마약류 적발정보 실시간 교환 프로젝트', '오존파괴물질 정보교환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국제범죄차단을 위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피지세관은 최근 피지를 환적국으로 이용한 마약밀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센터의 다양한 능력배양 활동 및 선진 정보분석기법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지세관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정보센터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정보센터가 개도국 세관 지원사업의 하나인 회원국 현지훈련을 연 3회 실시하고 있으며,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강화해 정보교류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 3.0'시대를 맞아 검찰 및 경찰 등 관련 기관과도 국제범죄단속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락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