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사진: 서울마니아 트위터>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9살 초등학생이 제 1회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서울 광장에서 펼쳐진 제 1회 멍때리기 대회에서는 시민 50여 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해 선의의 경쟁을 했다.
결국 최종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초등학생 김 모 양(9)으로 결정됐다.
'멍때리기 대회'란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음'을 나타내는 은어인 '멍 때리다'에서 착안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멍때리기 대결을 보여줬다.
심사 방식은 시민들이 참여해 '멍을 잘 때린' 참가들에게 스티커를 붙여주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객관성을 보완하기 위해 몸의 이완 정도를 측정,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인 사람의 점수가 더 올라가는 방식이다.
이번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인 김 양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가 주어졌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표정봐 대박",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진짜 재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