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사진: YTN 뉴스 캡처>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에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훈련소로 향하던 20대 5명이 추돌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8시쯤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 작업 차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톤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 중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1차선 중행 중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려다 차량이 중심을 잃어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게 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사고 전 사고 차량이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앞선 차량이 시속 100km로 주행한 것을 볼 때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갓길에 정차 중이던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 작업을 위해 정차 중이었으며, 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가 공사 지점 500m 전에 안내표지판과 공사 신호차량, 나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 규정상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끔찍한 사고",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안타까운 젊은 목숨을 잃게 됐네", "과속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