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용암 <사진: YTN 뉴스 캡쳐>
'하와이 화산 용암'
미국 하와이 남부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지난 6월부터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해 하루 수백m씩 이동하고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은 4달 동안 천천히 흐르면서 약 21km 구간을 모두 태웠고 최근 들어서는 방향을 바꿔 950여 명이 거주하는 파호아 마을까지 가까워졌다.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했고 인근 주민 4000여 명도 대피 준비를 끝내고 대기하고 있다.
하와이주 당국은 시속 10m의 속도로 전진하는 용암이 고속도로를 덮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민 8000여 명의 고립을 막기 위해 임시 도로 2개를 만들고 있다.
1983년 이후 30여 년 동안 크고 작은 분화를 계속해 온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6월 말부터 거품형태로 분출하다가 최근 몇 주 전부터 갈라진 땅사이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와이 화산 용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와이 화산 용암, 정말 무섭겠다", "하와이 화산 용암, 빨리 대피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