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동관모 출토 <사진: YTN>
의성 금동관모 출토
'의성 금동관모 출토' 소식이 화제다.
매장된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은 30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금성산 고분군에서 금동제 관모, 허리띠, 귀걸이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경주를 제외한 신라 권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금동 관모는 5세기 후반의 유물로 '장식 봉'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박광열 원장은 "단위 유적 발굴에서 관모와 관식이 다량 출토되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조문국 사적지인 금성산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의성 지역이 중앙 신라와는 다른 독자적 정치체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조문국'은 삼한시대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있던 부족 국가로 185년 신라에 의해 복속됐다. 현재 260여 기의 고분군이 남아 있다.
의성군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봉토분 9기를 복원 정비하고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출토 유물은 31일부터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의성 금동관모 출토'를 접한 누리꾼들은 "의성 금동관모 출토, 신기하다", "의성 금동관모 출토, 조문국이란 나라가 있었네", "의성 금동관모 출토, 당시 신라에 버금갔던 국력?", "의성 금동관모 출토, 완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