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인 <사진: OBS>
신해철 부인
"수술 동의한 적 없다"는 신해철 부인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는 3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남편이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수술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원희 씨는 "분명한 것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고,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에 맞는 후속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남편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아프다고 콕 집어서 말도 했고, 고열과 통증으로 잠도 못 잤는데 병원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말만 했다. 저희는 잘 모르니까 병원 말이 맞겠거니 했고, 남편도 그래서 통증을 참으려고 무척 노력했다"고 분노했다.
한편 같은 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협착증을 수술한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 부인'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부인 말이 맞다면 진짜 심각해", "신해철 부인,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신해철 부인, 힘내세요", "신해철 부인, 충격적 발언이네", "신해철 부인, 진실이 밝혀지길", "신해철 부인 말 들으니 세상이 무서워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