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초기 증상, 좁쌀 크기 발진부터…성 기능 저하도 초래

'건선 초기 증상'

지난 29일 세계 건선의 날이 지나자 이 병의 초기 증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해당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이다. 이 발진은 주위에 발생한 다른 발진들과 서로 뭉쳐 커지게 돼 심할 경우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게 된다.

보통 건선은 무릎과 팔꿈치에 가장 많이 생기고, 엉덩이나 두피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다음으로는 팔, 다리나 다른 몸 부위에 생기며 손과 발 등에도 나타난다.

특히 건선은 초기 증상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후 피부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다시 각질이 덮인다. 처음 크기는 좁쌀만큼 작지만 방치하면 금방 확대된다.

건선이 일어난 위치에 따라서 성 기능 저하, 발기 불능까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선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현재는 몸의 면역 세포 이상이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으며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약물, 피부자극, 건조,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건선을 발병 초기에 치료하면 악화를 막고 재발 가능성도 낮출 수 있어 빠른 치료를 권하고 있다.

건선 초기 증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선 초기 증상, 설마 나도?", "건선 초기 증상, 각질 무시하면 안 되겠다", "잘 살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