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귀화 <사진: tvN '미생'>
'미생 최귀화'
tvN 드라마 '미생'에 첫 등장한 최귀화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1일 오후 방송된 '미생'에서는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못해 늘 손해를 보던 박대리(최귀화 분)가 부하 직원 장그래(임시완 분)의 큰 용기를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음 약한 IT 영업팀 박대리는 거래처에 아쉬운 소리를 하지 못해서 늘 직장 안팎에서 무시를 당했고 그런 박대리의 사연을 알게 된 장그래는 그에게 용기를 줬다.
그러던 중 박대리는 거래처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의 믿음을 배반당해 기운이 없었다.
장그래는 그런 박대리에게 눈빛으로 응원을 건넸다. 용기를 얻은 박대리는 거래처 사람들을 향해 "절차대로 하겠다"는 말을 힘겹게 뱉어냈다.
결국 법무팀과 거래처간의 전격 미팅이 이뤄졌고 고위 인사들까지 모인 자리에 장그래도 동행하게 됐다. 그 자리에서도 박대리는 거래처를 배려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장그래는 이를 만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대리는 "내가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 회사를 기만한 건 저다. 회사에서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은 바로 저다"라며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고 미팅 석상에 있던 모두는 "낭만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로 10년 거래처에 책임을 묻느냐"며 박대리를 격려했다.
미생 최귀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생 최귀화, 왠지 공감간다", "미생 최귀화, 직장인들이 힘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