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8일 '무한도전' 편집 방송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주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노홍철이 이날 새벽 1시께 서울 논현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노홍철은 서울세관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가 불법 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20~30m 정도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홍철은 이날 오후 MBC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의 대응에 그가 출연 중인 '무한도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노홍철씨의 빈 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진 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이 최대한 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그가 떠나면 빈자리 클 듯",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술이 문제야",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노홍철 앞으로 못보나",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제대로 걸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