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오만석, 조상경 <사진: KBS2>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오만석, 조상경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오만석, 조상경'이 화제다.
제51회 대종상 영화제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1760만명의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작성한 '명량'은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기술상, 기획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최민식은 "그분(이순신)의 발자취를 좇으며 많이 고통스러웠지만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 여우조연상은 '변호인'의 김영애가 차지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해무'로 신인남우상을 차지했고 '인간중독'의 임지연은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화제를 뿌린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은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등 3개 부문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도 감독상과 촬영상, 조명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영화제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된 조상경 디자이너가 불참해 MC 오만석이 상을 대리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만석은 "사실 부탁을 받았다.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라며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만석은 3세 연상의 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오만석, 조상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오만석, 조상경…모두 축하해요",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변호인'이 아깝게 됐다",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이 웃겨", "오만석이 조상경과 결혼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