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아파트 <사진: 연합뉴스TV>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분신 아파트'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모 아파트 측이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지난 19∼20일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이 아파트 입주자임원회의에서 현재의 용역 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정말로 용역업체를 바꾸고 경비원 등을 해고하려 했다면 이미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했겠지만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며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 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이씨는 사건 발생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원 분신 아파트, 그저 안타깝다",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들 어떻게 될까", "경비원 분신 아파트, 진실은 뭐냐?", "경비원 분신 아파트, 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