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사진: YTN 뉴스 캡쳐>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폴란드 시의회가 '곰돌이 푸'를 퇴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여러 외국 매체들은 "유명한 캐릭터 '곰돌이 푸'가 하의를 입지 않았고, 성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폴란드의 소도시에서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폴란드 시의회는 곰돌이 푸가 하의를 입지 않고 있다는 점과 생식기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어린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한 여성의원은 "'곰돌이 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다들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곰돌이 푸' 작가는 자신이 60세가 됐을 때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푸를 반대한 의원들은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의 마지막에 놀이시설에 관해 나눈 농담이 길어졌을 뿐 푸를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곰돌이 푸'는 폴란드의 한 도스에 지어지는 새로운 놀이시설의 마스코트로 지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곰돌이 푸' 퇴출 논란이 이어지자 건설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귀엽기만 한데",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극성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