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사진: 노벨상 공식 페이스북>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24일(현지시각)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힌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86)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된다. 낙찰 예상가는 250만~350만달러(한화 약 27억 8400만~38억 9800만원)로 알려졌다.
왓슨은 노벨상 메달 외에도 수락 연설을 위해 직접 작성한 노트(예상가 40만달러)와 연설문 원고·수정초안(예상가 20만~30만달러)도 함께 출품하며, 수익금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자원을 위해 기부할 뜻을 갖고 있다.
한편 제임스 왓슨은 지난 1953년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기능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 1962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뜻이 좋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능력되면 갖고 싶다", "과연 누가 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