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금지 음식 <사진: tvN '삼시세끼' 공식 페이스북>
'애완견 금지 음식'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애완견 금지 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미국의 구강 위생 전문가이자 의학박사인 해롤드 캐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테라브레스'를 통해 애완견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애완견 금지 음식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애완견이 어패류나 오징어, 문어 등을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밀가루 음식이나 양념이 가미된 요리, 탄산음료 등도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참외 등은 애완견의 설사를 유발하며, 끝이 날카로운 생선과 조류의 뼈는 식도나 내장에 상처를 내기도 한다. 양파나 파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화합물이 들어있어 빈혈이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은 애완견이 섭취할 경우 간에서 메틸수은으로 변환돼 설사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며, 심하면 사망까지 부른다. 또 건포도나 포도도 애완견이 먹으면 신부전증이 일어나거나 구토, 설사,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애완견에게 좋은 음식은 가공이 적게 되거나 조미료 첨부가 덜 된 식품이다. 실내생활을 오래해 피부병이 많은 애완견에게는 다시마, 가열된 토마토, 단호박이 좋다. 털관리를 위해서는 콩과 양, 소, 닭고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먹이면 도움이 된다.
애완견 금지 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완견 금지 음식, 조심해서 먹여야지", "애완견 금지 음식, 그냥 사료나 줘야겠다", "잘 못 주면 큰일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