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사진: SBS 뉴스 캡처>
'소니 영화사 해킹'
소니 영화사 해킹에 활용된 악성 소프트웨어에 한글 코드가 들어있어 배후 세력으로 북한이 지목되고 있다.
2일(현지시각)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는데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돼 북한과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영화사를 해킹한 악성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의 데이터 파일을 덮어쓰거나 컴퓨터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드는데 이는 북한 사이버 공격의 특징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니 영화사는 11월 25일 자신들을 '평화의 수호자(GOP)'라 밝힌 해커들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마비됐으며,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
소니 영화사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소재로 다룬 영화인 '더 인터뷰'의 제작사로, 해당 작품이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상태에서 "최고 수뇌부를 해치려는 기도를 영화로 만든 것은 노골적인 테러행위"라는 북한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북한이 소니 영화사 해킹의 주도세력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소니 영화사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니 영화사 해킹, 누가봐도 뻔한 배후", "소니 영화사 해킹, 황당하네", "영화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