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김래원, 이민호 김래원 <사진: 쇼박스>
'이민호 김래원, 이민호 김래원'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이 출연한 영화 '강남 1970'의 스틸컷이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민호와 김래원이 열연한 '강남 1970'는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70년대 서울에서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 등을 담은 작품이다.
10일 오전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두 남자의 우정과 의리가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이민호와 김래원은 고아 출신으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친형제보다 더 친형제 같은 종대와 용기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던 이민호는 "20살 때 처음으로 영화 촬영 현장 견학을 간 곳이 '어린 신부' 현장이었고, 먼 발치에서 바라 보기만 했던 선배였기 때문에 마음 속에 애틋함과 존경스러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다"고 김래원을 향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래원 역시 선배 연기자로서 자상한 모습과 장난스러운 모습을 통해 이민호와의 시너지를 끌어올렸다. 또 두 사람은 찰떡 연기 호흡뿐만 아니라 훤칠한 키로 어떤 의상을 입어도 핏이 살아 나란히 서있기만 해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유하 감독은 "아무리 촌스러운 옷을 입혀놔도 둘 다 모델처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멋을 죽여 촌스럽게 보이도록 작업해야 했다"며 "이번 배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나에게도 가장 즐거운 현장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 1970'은 내년 1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