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사진: MBN>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건으로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마카다미아' 광고가 화제다.
최근 G마켓은 공식 SNS에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사실은 마카다미아)"이라는 글과 함께 '마카다미아' 사진을 올렸다.
이는 지난 5일 조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째 내놓은 승무원을 질책하며 항공기를 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을 패러디한 것.
현재 이 광고는 "재치있는 마케팅"이라는 평을 받으며 실적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지난 8~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은 1주일 전보다 149%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다미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영양제 및 식품 쇼핑몰 아이허브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례적으로 한국어 광고글을 게재했다. 10일 아이허브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카다미아' 아이허브에서 12,055원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봉지 포장상태로 배송됩니다)"라는 글을 한국어로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 서부지검은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을 전격 압수 수색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탑승한 대한항공 항공기 비행기록 확보에 나섰다.
전날인 10일 참여연대는 서부지검에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을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에서 "조현아 부사장이 흥분한 상태에서 먼저 여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퍼부어댔다"며 "이어 선배격인 사무장이 죄송하다고 하자 '너는 또 뭐냐'며 욕설과 고함을 퍼부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 도착한 사무장을 회사 사무실로 불러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경위서를 받았다는 진술도 있다고 폭로했다.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를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진짜 재밌는 현상",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 판매왕이네",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G마켓 센스있네",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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