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드니 인질극 <사진: YTN 뉴스 캡처>
'IS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은 "15일 오전(현지시각) 시드니 시내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린트 초콜릿 카페에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기를 들고 난입한 이 괴한은 인질을 위협해 큰 IS 깃발을 카페의 유리창에 매달아 놓으라고 강요하기도 했으며, 인질 중에는 한국 교민 남성도 한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드니 경찰은 마틴플레이스 인근 도로를 폐쇄했다. 호주 경찰 당국은 중무장한 경력을 주변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시드니 도심을 오가는 항공기의 운항도 모두 통제된 상태다.
시드니 중심가 마틴플레이스는 시드니 주재 미국총영사관과 맥쿼리그룹 본사 등 주요 외국 공관과 기업체들이 위치해 있는 금융 중심가.
이날 오전에는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IS 시드니 인질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시드니 인질극, 끔찍하다", "IS 시드니 인질극, 모두 무사하길", "IS 시드니 인질극, 또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