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글로벌 파운드리가 AMD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IT전문 킷 그루(Kit Guru)는 비공식 소식통을 인용 “글로벌 파운드리가 내년 최소 2개 이상의 AMD 라데온 그래픽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17일 보도했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는 비디오 게임 콘솔용 주문형 GPU(그래픽처리장치) 뿐만 아니라 고성능 가속 처리장치 및 반(특별) 주문형 SOC(system-on-chips)를 생산하고 있다.
AMD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GPU를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맺어 온 ATI테크놀로지와 대만의 TSMC가 제조해왔으나 내년부터 이러한 전략을 수정, 글로벌 파운드리에서 제조할 것이라 한다.
한편 글로번 파운드리는 ATIC가 AMD의 생산시설을 인수해 설립한 중요한 파트너로 그동안 생산 수율에 문제가 있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편이었지만 최근 안정화가 이뤄져 AMD 물량을 소화할 수 있데 되었다는 소문이다.
중국의 웹 사이트도 AMD가 코드명 ‘버뮤다 및 피지’ 2개 그래픽 처리장치를 글로벌 파운드리의 20nm(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1미터) 공정에서 생산한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코드명 ‘피지’는 TSMC의 20나노미터 공정을 이용해 생산할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다.
AMD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디빈더 쿠마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AMD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그에는 GPU와 PS4 및 Xbox One용 APU도 포함 된다고 밝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