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해돋이 명당 <사진: 서울시>
서울 시내 해돋이 명당
'서울 시내 해돋이 명당'이 화제다.
최근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해돋이 명당은 모두 19곳이다.
서울 시내 해돋이 명당 중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남산(중구)·인왕산(종로구)은 서울의 전통적인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남산 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며 시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해맞이 행사 후 청와대 앞 대곡각 앞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곡각 북치기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산이 많은 동북권에는 아차산(광진)·응봉산(성동)·개운산(성북) 등 해맞이 명소가 7개소로 가장 많다. 서북권에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마포)과 안산(서대문), 서남권에서는 용왕산(양천)과 개화산(강서), 동남권에서는 올림픽공원(송파)과 일자산(강동)이 해맞이 포인트로 꼽힌다.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을 내려다보며 일출을 볼 수 있으며 개운산 운동장에서는 해맞이 행사 후 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소원풍선 날리기와 대북을 치며 소원을 비는 행사가 열린다.
안산 봉수대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숲길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개화산 해맞이 공원은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다.
용왕산 용왕정에서는 해돋이 감상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 대북타고, 소원쓰기, 소원풍선 날리기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불암산 헬기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도봉산 천축사에서는 1시간에 걸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을미년 첫날 서울의 일출 시각은 7시47분, 하늘이 어슴프레 개기 시작하는 박명 시각은 7시18분이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최저기온이 영하 9℃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해돋이는 구름 사이에서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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