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해고 논란 <사진: 위메프 홈페이지>
'위메프 해고 논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박은상 대표가 '위메프 해고 논란'에 대해 뒤늦은 수습에 나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채용하고 2주간 수습 기간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신입사원들은 새로운 매장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했다.
심지어 신입사원들은 하루에 14시간을 근무하기도 했으며, 또 계약을 따오면 채용 담당자로부터 "이렇게만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격려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은 2주 후 전원 해고됐다. 이들이 수습 기간동안 성사시킨 계약은 실제로 위메프에서 판매되기도 했지만, 평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대신 이들은 일당 5만원씩, 각자 55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위메프 해고 논란'이 일자, 위메프 측은 이들을 해고된 신입사원들을 전부 합격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8일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며 "소통이 미숙했다.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은상 대표는 "자부심 넘치는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어렵고 힘든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치렀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위메프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탈퇴 및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실제로 인터넷 상에는 탈퇴 인증샷도 올라오고 있어 위메프는 실질적인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 해고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메프 해고 논란, 뒤늦은 후회", "위메프 해고 논란, 갑질은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