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가 2번째로 많은 미국 특허를 취득, 비록 실적은 부진했지만 기술 경쟁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특허전문서비스회사인 IFI(IFI Claims Patent Services)가 발표한 ‘2014년도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한 상위 50대 기업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952건의 특허를 취득 지난해 IBM에 이어 2번째를 기록했다.
IBM은 2013년보다 10.6% 증가한 7534건으로 처음으로 연간 7000건의 장벽을 깨뜨리며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삼성전자는 5.9%가 늘어난 4952건으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2위에 올랐다.
3위는 약 6%가 상승한 캐논, 일본의 소니는 4%이상 증가하며 4위를 차지, 여전히 기술적 건재를 과시했다. 5위는 263건(6.3%) 증가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랐으며 7위는 모바일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사인 퀄컴이었다.
8위에 오른 구글은 전년 대비 38.6%나 늘어 처음으로 10위권 내로 진입했으며 애플은 지난해 특허 등록 건수를 12.8%늘리며 10위권에 근접한 11위, 파나소닉 10위, 제너럴 일렉트릭이 12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건수는 8%이상 증가한 30만678건으로 처음으로 30만 건을 돌파했으며 미국 기업들에 의한 특허 점유비는 49%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