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0.8%↓ 감소한 9315명 접수
공인회계사 시험 지원자(원서 접수자)가 6년 만에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도 제 50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0.8%(1127명) 감소한 9315명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쟁률은 5.48대 1이다.
1차시험 지원자는 2009년 9102명에서 2010년 1만1956명으로 증가해 1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12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6년 만에 다시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6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660명), 대구(394명), 광주(286명), 대전(279명)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지역별 지원자들도 모두 감소했다. 대구 지역이 전년도보다 16.7%(79명)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고 서울(-11.7%), 광주(-5.9%), 대전(-2.8%), 부산(-0.3%)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지원자 평균 나이는 만 25.7세였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32.1%(2993명)로 지난해(31.2%)보다 소폭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중은 72.9%(6793명)이고, 재학생 중 4학년 지원자가 3122명으로 가장 많았다.
1차시험은 다음달 15일 서울과 각 지방(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된다. 합격자는 3월 27일에 발표된다.
시험 장소와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cpa.fss.or.kr)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www.f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 득점한 인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인 85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