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 <사진: DB>
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
'고혈압 환자 아침운동 위험'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온이 급하강하는 날이 잦은 요즈음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아침운동 비상령이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으면서 피부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심장이 큰 압력으로 몸에 피를 공급하게 된다. 기온이 떨어질 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로 고혈압 합병증에 의한 사망은 9월이 가장 적고 1월과 2월이 가장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여름의 2배에 달한다.
때문에 평소 아침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은 가급적 외부 노출을 삼가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옷을 충분히 껴입고 실외 운동을 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은 목욕, 사우나를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목욕을 하면 피부 혈관이 확장돼 표피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심장과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이때 일어서거나 자세를 바꿀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온탕에서 갑자기 냉탕으로 옮기는 것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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