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 <사진: 차두리 트위터>
'차두리 고마워'
2015 아시안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한 차두리를 위해 포털사이트에서 '차두리 고마워'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며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은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호주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펼쳤다. 선수들은 120분의 연장혈투를 벌였고 끝내 1-2로 석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배들을 이끌고 마지막 A매치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차두리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누리꾼들이 '차두리 고마워'를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려 훈훈함을 전했다.
14년간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된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났다"며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정말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1월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차두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 중 마지막 현역 국가대표선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