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2013년 8542억원 대비 20.8% 증가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당기순이익은 9358억원,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87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23.6% 감소했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5%를 기록했다.
신윤상 IR팀 차장은 "매년 3분기에 사내 근로복지 기금을 쌓기 때문에 계절적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은 1조4000억원을 적립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7조3000억원(6.7%) 증가한 11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45%를 기록했고 기업 연체율 0.48%, 가계 연체율 0.32%를 나타냈다.
부실채권비율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0.02%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로 인해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약간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