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앞줄 좌측에서 5번째), 김낙회 관세청장(최 부총리 우측)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올해 관세청 세수목표인 63조원을 차질없이 징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관세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관세청장·차장, 전국 47개 세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1차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과 한·중 FTA에 대비한 관세행정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보고한 김낙회 관세청장은 주요 세관에 설치한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FTA·AEO 활용 지원과 해외 통관장벽 해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자상거래 해상운송체계 구축 등 해외역직구 활성화와 면세점 신설(서울3, 제주1)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 및 투자·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노력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치사를 전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경환 부총리는 치사를 통해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FTA 활용경험이 없는 수출기업의 FTA 활용 준비가 시급한 만큼 FTA 집행 주무부처인 관세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년간 계속된 세수부족을 감안할 때 올해 관세청 세수목표인 63조원을 차질없이 징수해 국가재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관세청이 수출기업에 대한 원산지관리 시스템 보급 및 FTA 활용방법 컨설팅 등 다각적인 FTA 활용지원 정책을 펼쳐 FTA를 통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관세청은 최경환 부총리와 함께 FTA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원의 첫 신호탄으로 '찾아가는 YES FTA 센터' 제막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YES FTA 센터는 일반 버스를 FTA 상담 공간으로 개조한 것으로, 2월말부터 FTA전담 세관직원과 관세사가 탑승, 산업공단 및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FTA 활용 컨설팅 및 통관애로 해결 등 관세행정 종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즉시 제공하는 모바일 현장지원 세관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와 김낙회 관세청장(사진 좌측)이 직접 찾아가는 YES FTA 센터 버스에 탑승해 관세상담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