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관세청장은 23일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를 통해 내주 가서명될 예정인 한-중 FTA에 대비, 우리 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임을 밝혔다. (사진 = 김용진 기자)
김낙회 관세청장이 내주 가서명될 예정인 한중 FTA에 대비해 수출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임을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국 베이징에 오는 3월 '코리아 비지니스 플라자(KBP)'를 세우고 한국무역협회가 '차이나 데스크'를 출범하는 것에 발맞춰 관세청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청장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해 종합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에는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목푶로 삼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청은 수출입화물의 신속한 통관과 물류흐름의 원활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수입물품에 대해 관세와 수입부가세 등을 징수해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한 불량 먹거리, 마약, 총기류 등을 차단하고 밀수 등 불법 부정무역과 국외재산도피 등 불법외환거래를 단속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