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람보르기니 사고…'억' 소리나는 수리비 '깜짝'

'거제 람보르기니 사고'

경남 거제시에서 20대 조선소 근로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외제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모델을 들이받는 사고로 거액의 수리비를 물게 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거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SM7 차량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모델의 후방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7 차량은 본넷이 파손됐고 람보르기니는 후방에 손상을 입었다.

문제는 4억원대인 이 람보르기니 모델의 엔진이 후방에 있다는 점이었고, 이번 사고로 1억 4000만원 가량의 수리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수리기간 중 동급 차량 대여로 발생할 렌트 비용도 하루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평범한 근로자인 SM7 차주가 몇년치 연봉을 수리비용으로 물게 됐다"라며 안타까워 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