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등 종합적인 금융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보안원이 다음달 10일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와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한 금융보안원 설립을 허가했다.
금융위는 금융권 전반의 보안수준 및 금융소비자 보호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보안원은 보안관제와 침해 대응, 침해정보 공유, 취약점 분석 및 평가, 금융보안 정책·기술 연구, 금융보안 연구, 금융IT·보안 인증 및 시험, 평가 등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동환 금융위 전자금융과장은 "은행, 증권 등 업권간 침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보안 관제를 강화해 금융사고를 조기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