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메론맛우유 일부 제품서 살모넬라균 검출…유통기한 오는 11일까지

'빙그레 메론맛우유 살모넬라균'

빙그레가 메론맛우유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돌입했다.

지난 8일 빙그레는 "지난달 31일 만들어진 메론맛우유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으로 여름철 닭고기, 계란, 생선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회수 대상은 김해공장에서 올해 3월 31일 만들어진 메론맛우유 4000박스(박스 당 32개·총 12만 8000개)로 오는 11일까지가 유통기한이다.

빙그레는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한 품질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라인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매일 일정 생산량에 대해 품질검사를 하고 있지만 검사 결과가 5일 정도 걸려서 이제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제품으로 인한 식중독 사례 등 소비자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