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마야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노히트노런 마야'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세워 화제다.
9일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야는 'KBO 타이어 뱅크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마야는 칼 같은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 넥센 타선을 맞아 9이닝 동안 무려 136개를 던지면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타자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국프로야구 통산 12번 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마야는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두산은 3회 민병헌의 적시타로 1-0 승리했다.
지난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 간 나오지 않던 노히트노런은 지난 해 6월 24일 NC 찰리가 기록했고 올 시즌에 마야가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운 마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애 첫 노히트노런이다. 감독님과 팬들이 기회를 줘서 아주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C 테임즈는 KIA와의 경기에서 2루타, 2루타, 홈런, 1루타, 3루타로 프로야구 통산 17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NC는 KIA를 4-2로 누르고 1위로 뛰어 올랐다.
노히트노런 마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히트노런 마야, 대단합니다", "노히트노런 마야, 역시 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