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비키니 미녀 경악한 거대 수중동물 <사진·영상: 유튜브 채널 'Katie and Caroline'>
'유튜브 영상, 비키니 미녀 경악한 거대 수중동물'
거대 수중동물로 인해 수영을 즐기던 여성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매너티에게 공격 당한 소녀'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강물에서 셀카봉을 들고 비키니를 입은 채 물놀이를 즐기던 한 여성이 괴생명체 때문에 소리를 지르며 겁에 질려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서 여성은 물속에서 검고 거대한 물체가 다가오자 울부짖으며 필사적으로 도망갔다.
특히 물까지 먹어가며 정신없이 도망가는 도중에도 여성은 손에서 셀카봉을 놓지 않고 끝까지 촬영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성의 걱정과 달리 괴생명체는 유유히 자신이 가던 길을 갈 뿐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비키니 여성을 겁에 질리게 만든 괴생명체의 정체는 '바다소'라고 불리는 멸종 위기의 수생동물 매너티. 몸길이 2.5~4.6m, 몸무게 350~1600kg에 달하는 포유동물인 매너티는 하루 45kg 이상의 수초를 먹는 초식동물이다.
겁이 많은 매너티는 추위에 매우 민감해 19도 이하로 수온이 떨어지면 폐렴에 걸려 사망하기도 한다. 올 초 미 플로리다주에서는 매너티 19마리가 따뜻한 물이 흘러나오는 배수관에 들어갔다가 갇힌 사건도 있었다.
한편 이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되고 약 1주일 만에 6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