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태 <사진: 송가연 페이스북>
'송가연 사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김지훈이 후배 송가연과 소속사 간의 전속 계약 해지 논란에 대해 일침했다.
지난 13일 서두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 당신들이 말하는 그 비즈니스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야 어찌 되건 말건…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진다"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김지훈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을 때만 오빠 동생이니 가족이니 떠들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기분 더럽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송가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수박 E&M은 같은 날 "송가연이 지난 6일 계약 조항의 불공정 등을 근거로 본사가 부당한 대우를 했다면서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본사가 업무의 99% 이상을 송가연을 위해 쏟았는데 그가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게 매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송가연 선수가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그간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했고, 19살 무렵부터 소속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은 채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