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완종 이완구, 1년 동안 200여 차례 통화 주고 받았다" 확인

성완종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1년 동안 200여 차례 전화 통화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의 성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이후 성 전 회장이 의원직을 잃고 검찰조사를 받은 데 이어 경남기업 법정관리까지 겪었기 때문에 이 총리와 자주 연락을 취한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이 총리가 "성 회장과는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라고 주장한만큼 검찰의 이번 분석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또 한번의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검찰은 이번 주 중반부터 '성완종 리스트' 관계자 소환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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