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하 날씨] 전국 구름 많음…옅은 황사로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오늘 입하 날씨'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절기 입하인 오늘(6일) 다소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져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의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날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주로 북한지방을 지나다가 일부가 남하해 아침부터 낮 사이 서해5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황사는 추가 발원여부와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 정도 일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