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사진: YTN>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4·29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당 지도부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사퇴를 선언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자신을 겨냥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을 치는 게 더 문제"라고 비난하자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을 들어 치욕적"이라며 "지금까지는 (정 최고위원이) 제 발언에 대해 사사건건 비판했을 때에도 참았지만,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해도 이런 식으로 최고위원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 저는 공갈을 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사퇴하겠다. 모든 지도부도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뒤 회의장을 뛰쳐나갔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승용 최고가 틀렸다'는 제목 아래 "4·29 패배가 친노 패권에 대한 심판이라는데, 주 최고는 광주 책임자였는데 뭐 뀌고 성 내는 꼴"이라는 글을 올려 주 최고위원을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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