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혹은 아이폰7)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기술 전문 보도매체인 테크뉴스는 홍콩 KGI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의 투자노트를 인용, 오는 9월 공개할 차세대 아이폰에는 LPDDR4 2GB(기가바이트)램과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또한 아이폰6와 마찬가지로 4.7인치 및 5.5인치 크기로 출시할 예정이며 5.5인치 버전의 경우 사파이어 글라스의 생산성과 수율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탑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해상도 또한 업그레이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A9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소문의 4인치 아이폰 출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시시기와 관련해서는 전례에 따라 9월 공개와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며 케이스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재질선택과 구조설계를 변경하고 있다고 전했다.
색상은 아이폰6와 마찬가지로 그레이(회색), 실버(은색), 골드(금색)을 유지하되 애플워치에 도입한 18K 로즈 골드 버전도 추가하고 누르는 압력에 따라 입력모드가 반응하는 ‘포스 터치’ 또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지문입력 시스템인 터치ID 센서와 제스처(동작)인식 기능도 함께 추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궈 밍치는 “아이폰6S(아이폰7)는 8월말 양산을 시작하고 올해에만 8000만대에서 90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7인치와 5.5인치 버전의 판매비율을 2대1 정도로 4.7인치 모델이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IT업계 전문가는 “만약 궈밍치의 전망이 맞는다면 고급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독점구조가 고착화 되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진영 몰락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