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양국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수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약 2년 6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최 부총리와 아소 다로 부총리는 세계 경제동향 및 양국의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경제협력 및 공조 강화 방안에 협의할 계획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또 기재부와 일본 재무성 간 분야별 회의에서는 6개 분야(거시경제, 예산·재정정책, 조세, 관세, 국고, 국제금융) 국장 및 과장급 이하 실무진이 참석해, 양국의 주요 분야별 핵심 추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정보도 교환한다.
한편 최 부총리는 22일 세계적인 탄소섬유 관련기업인 도레이 생산시설과 산·관·학 협력 R&D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는 한국의 부품소재 기업들이 동행할 예정이며, 도레이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선진 기술 및 경영방식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