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제대, "군생활 힘이 된 존재 이광수…면회 때 엄청 생색내더라"

'송중기 제대'

배우 송중기가 제대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송중기는 강원도 고성 22사단에서 약 21개월간의 현역 생활을 끝내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송중기는 "군생활 중 어떤 걸그룹이 가장 힘이 됐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 질문이 무조건 나올 거라고 선배님들이 말하더라"라며 "내가 걸그룹은 잘 모르고 '런닝맨'을 하도 많이 봐 오히려 배우 이광수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가 인기가 많아진 뒤 한 번 면회와서 엄청 생색을 냈다"며 "'스케줄이 바쁜데 겨우 시간내서 왔다'라는 말을 했는데 그다지 반갑지는 않았다"고 설명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늦은 나이에 군대에 와서 걱정이 많았으나 팬들이 보내준 편지, 소포 하나하나가 큰 힘이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제대 전 KBS 2TV '태양의 후예'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라 곧바로 연기에 돌입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