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 TSMC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TSMC가 10nm공정 적용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 매체인 UDN은 “대만의 TSMC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리우(Liu)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기술포럼을 통해 10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미터) 공정의 본격적용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또한 TSMC의 모리스 창 회장도 TSMC의 10nm 기술은 친환경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뿐 아니라 완성된 35가지 이상의 설계방법이 동원돼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의 10nm 파일럿 공장은 신주 과학단지 12공장에 건설되며 이를 위해 이미 10nm공정 개발자들의 인사이동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관계자는 “TSMC의 10nm 공정 제품은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애플 아이폰7용 A10 AP 생산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완전한 준비를 위해 모든 생산자원을 쏟아 부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TSMC의 10nm 제품은 15공장 P5에서 P7라인에서 본격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P5라인은 이달 중 생산을 시작해 내년 4분기와 2017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